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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노인지회장, 횡령 혐의 500만원 약식기소

지난달 24일 약식 처분...학력위조 건은 50만원 구형 16년 근무한 사무국장 B씨, 상벌위 통해 일방적 해고도 A지회장, “평생 남에게 해 되는 일 안해, 정식재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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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기사입력 2020-12-02

지난 6월 치러진 상록노인지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A지회장에 대해 상대 후보 측에서 제기한 업무상횡령, 업무방해 고소와 관련, 검찰이 각각 벌금 500만원과 50만원의 약식 명령을 청구했다. <관련기사 본지 제491호 2020년 9월23일자>

 

이는 A씨의 범죄 의혹에 대해 검찰이 충분한 혐의점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A씨가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 형이 확정된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지급되는 시․군 지회 운영비 100만원을 32개월 간 유용해 사용한 업무상횡령 혐의에 대해 지난달 24일 벌금 500만원을 약식 청구했으며, 그로부터 3일 뒤인 지난달 27일에는 지회장 선거 당시 학력 위조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유권자들에 전달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역시 벌금 50만원 약식 청구했다.

 

또한 A씨가 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시에서 노인들을 위해 지급한 관용버스를 각 경로당이 사용함에 있어 근거 없는 사용료를 받은 행위, 버스 수리비로 지회에서 300만원을 가져간 행위 등 2건이 경찰 조사 결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며, 해당 건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도 조만간 내려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A 지회장은 16년간 근무한 지회의 사무국장 B씨에 대한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상벌위를 열어 B씨를 해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미 경찰과 검찰 조사 결과 혐의가 있음이 드러난 본인은 물러나지 않고, 어떠한 법적 판단도 없이 자체 판단 하에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전형적인 ‘내로남불’행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A 지회장은 검찰의 약식 청구에 대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고 밝히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A 지회장은 “팔십 평생 살아오면서 남에게 해 되는 일은 하지 않고 살았다”면서 “나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점을 부인하며, 재판을 통해 결백함을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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