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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컬럼> 수능, 해마다 고생하는 대부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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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신문
기사입력 2020-12-02

 

  ▲ 안산신문 편집국장 김태창

 

3일에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 안산소방서, 안산상록․단원경찰서를 비롯한 각 기관들은 비상이다.

 

가장 바쁜 곳은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다.

 

고사장을 지정하고 시험감독을 책임지는 교육청이 1차 비상이라고 하면 교육청을 지근거리에서 돕는 안산시는 2차적인 비상상태라고 볼 수 있다.

 

안산시민의 자녀들이 시험을 치르는 것이기에 한 치도 소홀하게 다룰 수 없는 것이다.

 

시는 먼저 수능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고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안산상록․단원경찰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안산소방서 역시 만일에 있을지 모를 학생환자 등에 대비해 구급차를 준비하고 화재예방차량도 상시 대기상태를 유지한다.

 

시는 관내 시험장 13개소 인근 주·정차위반차량 집중 계도 및 단속을 수능시험 하루전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전조치로 11월 30일부터 시험장 주변에 현수막 게첨 및 야간시간 시험장 주변 주·정차위반차량 대상 사전안내장을 배부하고 나섰다.

 

아울러 수능 당일에는 주·정차단속요원 18명을 각 시험장에 배치해 주·정차위반차량 계도 및 단속을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하고, 필요 시 견인차를 동원해 교통흐름 방해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에 수험생을 내려줄 때는 시험장 앞이 아닌 200m 거리에서 하차하도록 조치했다. 이는 시험장 입구까지 차량이 가게 될 경우 입구가 막히는 것은 물론 혹시 있을 수 있는 교통사고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가 제대로 안될 것에 대비한 조치다.

 

시는 “시험일 당일 주·정차위반차량 등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해 수험생이 아무런 문제없이 입장하도록 하겠다”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경적 등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안산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능 시험장은 상록구에서 부곡고, 상록고, 성안고, 성호고, 송호고이고 단원구에서는 경안고, 고잔고, 선부고, 신길고, 강서고, 양지고, 초지고, 원곡고 등 모두 13개교다.

 

이번 수능에는 안산에서 모두 6,665명이 응시한다.

 

재학생이 5,092명이고 졸업생은 1,448명이다. 검정고시생도 있다. 125명이다.

 

여기에는 대부고등학교 학생 13명도 포함된다.

 

문제는 이들 대부고등학교 학생들이 숫자는 적지만 해마다 자신들이 알아서 시내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을 보는 숫자가 적고 시험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부도에는 시험장을 마련하지 못하고 시내로 시험을 치러 나가야 하는데 이제는 이들의 시험편의를 위해 우리 어른들이 걱정하고 나서야 할 때라고 본다.

 

대부도에서 공부하는 것도 힘들도 야속한데 시험 보는 날 아침부터 진을 빼고 시험장에 도착하면 과연 성적은 제대로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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